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 제약사:BMS∙오노약품공업)가 비소세포폐암(NSCLC) 2차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보다 우수한 장기생존율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양민열)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김진영)은 18일 CheckMate-017 및 CheckMate-057(3상) 통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치료 경험이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n=854)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결과, 5년 시점 옵디보 투여군은 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전체생존율이 5배 이상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년 전체생존율은 옵디보 투여군과 도세탁셀 투여군에서 각각 13.4%, 2.6%였다. 이런 효과는 모든 하위 그룹에서 일관됐다.
이와 함께 옵디보에 객관적 반응(objective response)을 보인 환자의 32.2%는 5년간 반응이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같은 기간 반응을 유지한 환자가 없었다. 옵디보 투여군의 반응지속기간 중간값(mDOR)은 19.9개월, 도세탁셀 투여군은 5.6개월이었다.
옵디보의 안전성은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했다. 새로운 안전성 관련 정보는 관찰되지 않았다.
미국예일종합암센터 스콧 게팅거 교수는 “CheckMate-017 및 CheckMate-057는 옵디보의 장기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20회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