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 방역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의료인의 당연한 책무이지만, 의료기관 운영에 불안감이 생기는 부분은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현안보고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말했다.
박 대변인은 “메르스 사태 당시 최일선에 의료인들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90%가 민간의료기관이기 때문에 방역시스템 최적화된 의료시스템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당연하게 방역치료에 최선을 다한 것은 의료인으로서의 당연한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문을 닫거나 신용불량이 되는 불안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의료인이 걱정없이 치료와 방역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행정적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는 신호를 보내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