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동조합, 조직강화와 공동사업으로 회원사의 공동이익 강화

19일 제약회관에서 제56회 정기총회 성료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19일 제약회관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1부는 개회,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개회사,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총회 방식이 변경된 곳도 많지만 우리 조합의 경우 주요 안건심의와 정관개정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개최하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며 “지난해는 공동생동에 대한 급격한 제도 변화와 제네릭의약품 약가제도 변화에 대한 행정예고 등으로 각 조합원사가 경영애로가 많았을 거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조합원사의 현실적 의견을 수렴하며 관계부처에 합리적 건의를 지속해 조합원사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약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금년도 역점사업 방향은 중소제약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어 조합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자 하니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심의안건에는 ▲2019년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건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건 ▲정관개정(안) 심의의건 ▲가입금 및 경비등에 관한 규약 개정(안) 승인의건 ▲임원 선임의건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심의의건 ▲이사회 위임의건 ▲향남제약공단 특별 운영위원회 위임의건 등이 나왔으며 만장일치로 원안이 통과됐다.

협동조합은 2019년도 주요 사업실적으로 제네릭 공동생동 제한 규제 및 약가제도 개편 적극 대응,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 보조금 지원사업 수행,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 수행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도 주요사업 중 조직 강화 방안으로는 실무인력 보강 및 정책 대응능력 강화와 기존의 임원사 19개사를 22개사(국제약품, 한풍제약, 마더스제약)로 늘리는 신규 임원 선임이 있었다.

같이 추진될 공동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확산, 시험센터 시험수탁 활성화, 향남제약공단 내 공동창고 신설 추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2020년도 승인 예산의 경우 본사 5.3억, 지점(향남제약공단) 30억, 시험센터 6.3억 등 총 41억 6000만원이 책정 통과됐다.

조 이사장은 “의약품 품질관리기준의 강화와 원료불순물 시험의무화에 따른 대안 마련에 조합원사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조합도 시험증가 부담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운영 중에 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인 시험센터 같은 조합의 공동사업을 통해 조합의 경제적 자립기반, 회원사의 권익 보호, 각종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조합발전을 위한 선순환적 구조가 이뤄지면 결국 회원사 공동이익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조합은 모든 회원사의 이해와 참여로 중소제약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중심역할을 해왔으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회원사를 위해 조합의 구심적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조합을 향한 아낌없는 조언과 애정에 늘 감사드리며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구주제약 홍근화 이사, 에이프로젠제약 김안수 상무이사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화일약품 안병민 부장,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윤복영 부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태극제약 이완화 과장, 대원제약 이태성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