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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코로나19 첫 사망자…당국 “원인 조사 중”

미래통합당, 지금이라도 심각 단계 상향해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63세 한국인 남성으로 19일 새벽에 숨졌으며, 청도 대남병원의 정신병동 전수조사 진행 과정에서 나왔다.


유증상자와 사망자를 포함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사망자한테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사망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즉각 박용찬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할 것을 주문했다.


20일 박용찬 대변인은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우한폐렴 확진자 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소중한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전날보다 두 배 이상 폭증해 확진자가 104명에 이르고,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한 것은 정부의 방역대책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수립해야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을 더 철저히 하겠다, 상황을 엄중히 예의주시하겠다는 등의 허울 좋은 말들은 더 이상 통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애당초 전문가들과 미래통합당은 ‘유입원 차단’이야말로 근본적인 대책임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까지도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비롯해 누구하나 속 시원히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할 만한 대책을 내놓은 적이 없다는 지적이다.


끝으로 박 대변인은 “하루 속히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려야한다.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책을 동원해야 한다”며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 국민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정부와 여당에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