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심-뇌혈관질환, 국가가 감시-관리해야

김영택 팀장, “국가중점관리영역 선정필요”


심·뇌혈관질환의 국가감시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를 국가 중점관리영역으로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 김영택 팀장은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지원을 위한 국가감시체계’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만성병 감시체계의 중점대상은 질병부담이 큰 건강문제로 암, 심혈관 질환 및 당뇨,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김 팀장은 최근 뇌졸중, 심근경색 증 등의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전체 사망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적극적인 감시와 관리정책이 필요한 보건문제라고 지적했다.
 
심·뇌혈관질환 국가감시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첫째 고령화로 인한 질병부담의 급증과 질병예방차원에서의 노인인구 관리가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사회 양극화에 따른 건강 불평등 해소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의 문제해결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사회 감시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만성병 조사·감시체계 표준모형을 개발 및 보급하고, 체계구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모형(FMTP)을 활용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조사 및 감시로 생산된 기초자료 및 통계의 활용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형태와 심·뇌혈관질환 접근전략의 차별화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설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영택 팀장은 “비용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심·뇌혈관질환을 ‘국가 중점관리영역’으로 선정해 기존 보건자료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보건지표를 표준화 및 정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