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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신년사

창립 40주년,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안녕하십니까? 제26대 한국병원약사회장 이영희입니다.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신축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작년 12월에는 많은 선배 병원약사님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집행부의 노력으로 한국병원약사회관 건립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26대 회장으로서 임기 첫해를 새로운 회관에서 시작하면서 보다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 등을 추진하여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로 도약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하여 전진하겠습니다.

2020년 4월 전문약사의 근거가 담긴 약사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는 지난 10년간 한국병원약사회에서 배출한 전문약사의 임상적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성과입니다. 2023년 본격 시행될 전문약사제도를 앞두고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전문약사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운영 기준 및 하위법령 제정 과정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전문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하여 전문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서 국민 모두가 안전한 약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령화, 스마트 의료, 디지털화 등 의료 전환기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환자안전과 의약품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우리 병원약사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막중해지고 중요해졌습니다. 지난달 ‘병원약사를 위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한 데 이어 약제업무의 자동화를 견인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약제업무자동화 가이드라인’ 제정과 ‘약제업무 자동화 지표’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침과 자료들을 제작하여 많은 병원에서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전체 병원약사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모바일 홈페이지 개편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26대 집행부에서는 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소병원위원회를 중소·요양병원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여 선제적인 정책 수립과 함께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약사님들까지 모두 아울러 환자안전을 위한 업무 수행의 빈틈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약무정보위원회’를 신설하여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정부 및 산하기관의 의약품 관련 자문 요청에 적극 대응하여 대외적인 활동을 강화코자 합니다. 조직 개편 및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여 구성된 집행부가 회의 고유 목적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정부기관과 관련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사업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병원약사회가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올해도 저희 병원약사들은 가슴에 열정을 품고, 병원약사 현안과 보건의료계 공동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2021년 새 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