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질환의 환우 위로하는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 MSD, 다케다, 룬드벡 나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여러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특히 암과 싸우는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그들을 위로했다.

애브비는 에이워크와 컬처위크 등 사내행사를 통해 암과 희귀난치질환 환우를 위해 걷기 기부 활동을, MSD는 암을 경험했던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챌린지를 진행했다.

다케다는 혈액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헌혈을 진행했고, 룬드벡은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도울 아로마 향수를 제작하고, 공공형 주간치료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애브비, 에이워크·컬처위크 통해 희귀난치질환 환자 응원

 

한국애브비는 이달 1일부터 암·희귀난치질환 환자를 위한 걷기 캠페인 ‘에이워크(A-Walk) 2021’를 진행하고 있다.

 

걸으면서 쓰레기를 주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도 진행되며, 참여한 직원들의 총 걸음 수에 따라 후원금이 결정된다. 6000만걸음 달성 시 600만원, 7000만걸음 달성 시 800만원, 7700만걸음 달성 시 1000만원이 후원 될 예정이다.

 

‘컬처위크(Celebration of Culture)’도 진행됐다. 이번 컬처위크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삶 체험 프로그램(Patient Immersion Day)을 진행해 환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강화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사전에 배송된 환자 체험 툴킷(toolkit)을 활용해 아토피피부염, 건선, 녹내장,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등을 앓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어려움을 체험했다.

 

리더의 질문에 직원들이 답하는 형식의 역-멘토링 프로그램과 신뢰 및 인정 문화를 독려하는 ‘인정챌린지’ 결과 공유, ‘여성 리더십(Women in Leadership)’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 혁신 기업문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D, 암 경험자 인식개선 위한 캠페인 및 챌린지 진행

 

한국MSD가 후원하는 사단법인 해피피플의 암 경험자 사회 복귀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나음’이 암 경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당신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를 주제로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 ‘다나음 챌린지’를 전개하고 있다. 암 경험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암 경험자 인터뷰, 영상 광고도 같이 공개할 예정이다.

 

‘다나음 챌린지’는 암 경험자에서의 ‘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람들과 일상생활이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개인 SNS를 통해 관련 사진 ·동영상과 함께 자신에게 있어 ‘일’의 의미를 작성하고, 챌린지를 이어갈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케다, 혈액암 환자 건강 응원하는 헌혈 캠페인 진행

 

한국다케다제약은 온콜로지 사업부 임직원들과 함께 혈액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서는 온콜로지 사업부 혈액암 팀의 직원들이 주체가 돼 혈액암 질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내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헌혈 후 헌혈증을 모으며 혈액암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콜로지 사업부 김정헌 총괄은 “혈액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환자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혜택을 제공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룬드벡, 정신 건강의 날 맞아 사내행사·후원금 전달

 

한국룬드벡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아로마 향수 만들기 사내행사를 진행하고, 공공형 주간치료센터 송파아이존 측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로마 향수 만들기 사내행사는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일상 속 간단한 활동 수행만으로도 정신건강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정신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동의 가정생활 시간이 증가해 양육자가 겪게 되는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 취약계층 아동들의 일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신질환 치료 환경을 증진해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