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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강남성심병원 강석영 전공의,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수상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질환 악화 요인 분석’ 등으로 젋은의학자 논문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피부과 강석영 전공의(지도교수 피부과 김혜원 과장)는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주최한 제27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젊은의학자 논문상(전공의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제20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COVID-19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안면피부염환자의 임상양상과 첩포검사결과(Clinical Manifestations and Patch-test Results for Facial Dermatitis Induced by Disposable Face Masks after the COVID-19 Outbreak)’이다. 피부과 저널 중 가장 인용지수가 높은 국제피부과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I.F=15.487)’ 2021년 6월호에 게재됐다.

강석영 전공의는 피부염 환자의 임상적인 특징과 첩포검사를 통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증상을 측정하고 기존의 안면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성분 등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염은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에 가까운 임상 양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논문에 담았다.

아울러 강석영 전공의는 이번 대표논문 외 22편의 논문을 인정받아 젊은의학자로 선정됐으며, 피부질환 치료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강석영 전공의(레지던트 4년차)는 “뜻깊은 큰 상을 받아 기쁘다. 궁금증을 쉽게 넘기지 않고 같이 고민하며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독려해준 김혜원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가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및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를 쓰고 가려움이나 각질이 발생한 환자는 알레르기 첩포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고, 마스크로 인한 피부염은 염증 완화 및 접촉성 피부염에 해당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임상적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은 저술상을 통해 지속적인 의학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논문상을 통해 개원의·임상강사·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이 더욱더 의학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저술상 1천만 원 ▲개원의 학술상 각 300만 원 ▲젊은 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은 500만 원, 전공의 부문은 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