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포항병원과 한화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14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본 사업 실시에 따라 2022년 건강친화인증 기업을 발표하고, 오는 21일 성과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2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는 총 41개사가 신청했으며, 정부는 최종 14개사에 대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건강친화기업 인증이 부여되는 기업으로는 한국천문연구원, 에스포항병원, 한화생명보험,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삼성생명보험, 부곡스텐레스, 기아 주식회사, 군포도시공사, 현대그린푸드, 국민은행, 삼성화재해상보험, 동일고무벨트 주식회사, 삼성전자 DS부문, 주식회사 모노랩스 등이 있다.
정부는 이번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위해 직업 건강과 산업보건 등 관련 학회·협회 추천을 통해 40여 명의 ‘인증심사단’을 구성했으며, 인증 신청기업 중 인증 최소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최근 3년을 기준으로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에 대해 ▲서류 심사, ▲현장 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서류·현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에서 심사결과 및 지난 3년간 근로자 건강과 관련된 기업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4개사에 인증을 부여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의 2022년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제도를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건강친화기업 컨설팅 및 직장교육 실시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의 활성화와 인증기업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와 함께 ‘건강친화인증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건강친화인증기업을 홍보하고 희망하는 인증기업 및 신청기업에 2023년부터 진행할 건강친화기업 컨설팅 및 직장교육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기업들이 건강친화제도를 인증 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지 수시 점검하여 필요 시 개선을 권고하거나, 인증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증기업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22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가 12월 2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성과대회 현장에는 이번에 인증을 받는 기업의 임직원,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도 건강친화기업’으로 선정된 14개 기업에 인증서 및 인증현판을 전달하고, 보건복지부 장관표창(8개)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6개)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