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감소한 반면,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4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9.8% 늘어난 580명이며, 일평균 사망자는 전주 대비 5.4% 증가한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156명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2.3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연령별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이 908.8명(치명률 2.00%)으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196.7명(치명률 0.46%), 60대는 51.1명(치명률 0.12%)로 분석됐다.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일평균 3만4387명(52.5%), 비수도권은 일평균 3만1082명(47.5%)이 발생했다.
12월 4주(12월 25~31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45만8284명과 해외유입 사례 460명 등 총 45만8744명으로 전주 대비 2.6% 감소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05만9273명(해외유입 7만3490명)을 기록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5535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0으로 11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12월 3주(12월 18~24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9%로 전주(17.11%) 대비 증가했다. 누적 발생량은 2022년 12월 25일 0시 기준 2744만8341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2회 이상)가 104만4926명으로 확인됐으며, 누적구성비 3.79% 기록했다.
병상가동률은 ▲중환자 병상가동률 전국 37.5%, 수도권 34.3%, 비수도권 44.7%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전국 42.7%, 수도권 42.4%, 비수도권 43.5% 등으로 40%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 위중증,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큰 변동 없는 상황을 고려해 12월 4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