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닥플, ‘관음사 오보’ 동아일보에 사과 촉구

“정정보도에도 허위사실 보도한 기자 형사 고소”

㈜닥터플라자는 지난달 동아일보 지면(사회면)과 동아닷컴(인터넷판)에 기사화됐던 ‘관음사(?)로 들어간 의사 573명’이라는 기사(7월26일자)와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기사(7월27일자 ‘바로잡습니다’ 코너)에 대해 정정 및 사과보도를 해줄 것을 8일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지난달26일자 기사에서 ‘닥터플라자라는 음란물 인터넷 사이트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라는 기사를 써서 문제가 된 바 있으며 27일에는 바로잡습니다 코너에 정정기사를 냈다.
하지만 정정기사에 다시 “안모씨가 닥터플라자 사이트에 음란물 카페를 만들었다”라는 허위의 사실이 포함되어 있어 닥터플라자 담당자가 해당 기자에게 두 차례의 유선 상 항의를 통해 정정기사도 잘못되었으니 시정을 요청했으나 모두 묵살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닥터플라자 김홍준 대표는 “이는 명백히 의사 사회에 대한 언론의 폭거이자 탄압이며 사실 확인 절차도 없이 당사와 당사의 사이트 의사회원들이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취지의 선정적인 허위 기사를 두 차례나 내보냄으로써 회사와 회원들에 대해 미친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심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태는 한국 언론의 선정주의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의사들은 예전부터 언론에 의해 침소봉대, 허위사실유포 등의 공격을 당해왔으나 이번만큼은 회사와 회원의 명예가 걸린 일인 만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혀 앞으로 법적 분쟁이 심화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닥터플라자는 해당 기자를 형사 고소했고, 동아일보사 및 동아닷컴(주)에 두 차례 기사들에 대한 사과 보도를 요구한 상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