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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닥터론 금리인상 불가피, 개원시장 먹구름

각 시중은행 금리인상 검토…대출 의사, 이자 부담

지난 10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져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0일 콜금리 4.5% 인상을 발표해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닥터론 및 추가 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나은행의 경우, 이미 소폭의 닥터론 상품에 대한 금리를 소폭씩 인상하고 있으며, 씨티은행 또한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나머지 은행들도 씨티은행과 같이 금리인상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은행 또한 추가대출 상품에 대한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음달 정도에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 될 것이라고 한다.
 
바름투자금융그룹의 구동엽 팀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대출을 지금보다도 더 늘리거나 새롭게 무리한 대출을 받는 것은 가급적 삼가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중은행의 닥터론 대출 상품의 금리가 5.7~6.5%대까지 형성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후 각 은행의 금리인상은 기존 대출을 받고 있거나 대출을 생각 중인 의사들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며 “각 은행의 금리인상 여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병원들의 개원난 가중으로 개원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닥터론 금리인상이 하반기 개원시장을 더욱 어렵게 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