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분기 에스티팜이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보조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모습이다.
상위 30개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20개 제약사들의 2023년 3분기 정부보조금 수령 현황이 확인됐다.
이 제약사들의 2023년 3분기
연구개발비용은 9609억원으로 이 중 정부보조금은 44억원
규모였다. 2022년에는 연구개발비용 1조 3330억원 중 146억원이,
2021년에는 1조 1279억원 중 85억원이 정부보조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분기 정부보조금
수령 현황을 공개한 상위 제약사들 중 녹십자는 이번 3분기 연구개발비 1488억원 중 22억원이 정부보조금이었으며, 2022년에는 연구개발비용 2136억원 중 59억원, 2021년에는 1723억원
중 173억원이 정부보조금이었다.
녹십자는 1차성 면역결핍질환 치료제 ‘GC5107B’가 미국 허가 심사 단계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헌터증후구 치료제 ‘GC111F’가
임상 3상 중이며, A/B형 혈우병 치료제 ‘MG1113A’가 임상 1상, 대장암
치료제 ‘GC1118A’가 임상 2a상 중이었고 또다른 헌터증후군
치료제 ‘GC1123B’가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백신 부문에서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인 ‘GC3111A’가 임상 2상, 대상포진 백신 ‘MG1120A’가 임상 2상 중이다. 특히 정부보조금을 통해 탄저 백신인 ‘GC1109’가 임상 2상, 결핵
백신인 ‘GC3107A’가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2023년 3분기에
102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했는데 이 중 약 3억원의
정부보조금이 포함됐다. 2022년에는 연구개발비용이 1813억원으로, 12억원 규모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종근당은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CKD-510’,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KD-702’ 등을
현재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루센비에스주’, 고혈압-이상지지혈증 치료제 ‘누보로젯정’, 2형당뇨 치료제 ‘엑시글루정’과
‘엑시글루엠서방정’, ‘듀비에에스정’, 독감백신 ‘보령플루V테트라’ 등을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 3분기
1362억원의 연구개발비용 중 정부보조금은 11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적은 편이다. 2022년에는 연구개발비 1779억원
중 32억원, 2021년에는 1615억원 중 7억원이 정부보조금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비만/대사 부문과 항암,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연구개발이 완료된 제품드 중에서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당뇨병 치료제 ‘빌다정’, ‘빌다글메트정’, ‘다파론정’,
‘다파론듀오서방정’, ‘실다파정’, ‘실다파엠서방정’, 소화성궤양치료제 ‘에소메졸’, ‘에소메졸DR’, 고혈압치료제 ‘클로잘탄’ 등이
있다.
이어 대웅제약과 HK이노엔은 계속해서 정부보조금을 반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2023년 3분기
-28억원을, 2022년 -7억원을, 2021년 -85억원을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대표적으로 펙수프라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적응증에 대해 국내 출시한 가운데, 급/만성 위염으로도 허가를 받았으며 NSAIDs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ERD 완치된 환자에서 유지
요법에 대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국내 출시된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최근 인슐린과 병용해
사용하는 임상도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은 2023년
3분기 -24억원, 2022년
-2억원, 2021년 -6억원을
반환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현재 적응증 추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N-A002’는
임상 1상, 비알콜성지방간질환 치료제 ‘IN-A010’은 원개발사가 글로벌 임생을 진행하고 있다. 항암 바이오신약
‘IN-B015’는 유럽에서 임상 1상을, 항구토제 합성신약 ‘IN-A012’는 국내 품목허가됐다.
이밖에도 정부보조금을 많이 수령한 제약사로는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등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에서 많이 나왔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
3분기 연구개발비용 820억원 중 22억원이, 에스티팜은 2023년
연구개발비용 중 240억원 중 24억원이 연구개발비용으로
나타났다.
정부보조금을 반환한 제약사들 중 동화약품이 -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원제약은 -6억원, 안국약품은 -4억원 등을 반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