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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지난해 9월 장비 추가 도입 후 약 4개월만의 성과
기존 다빈치 Xi 포함 로봇수술 장비 2대 동시 활용해 전체 로봇수술 약 20% 증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장비를 도입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9월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총 2개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 장비 증가에 따라 전체 로봇수술 건수 또한 약 20% 이상 증대됐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됐다. 세부적으로는 갑상선절제술, 이하선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이 이뤄졌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과 로봇팔을 활용해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흉터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기존 로봇을 이용한 수술과 비교해 다빈치 SP는 수술 후 통증이나 심미적인 만족도 등에서 월등히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현재 다빈치 SP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수술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수술센터를 구성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3년 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로봇수술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하고 최근 세계 최초 로봇수술 4만례를 돌파한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받은 의료진이 현재까지 약 1,500례의 수술을 시행하며 경기 남부 권역의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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