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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전을지대병원, ‘5세대 다빈치’ 3대 도입한다

지방병원은 대전을지대병원이 유일해

대전을지대병원이 4세대 다빈치의보다 기능이 개선된 5세대 다빈치 수술 로봇 ‘다빈치5’를 도입해 운영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꿈의 로봇수술기’로 평가받는 5세대 다빈치 수술 로봇 ‘다빈치5’를 도입한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오는 12월 국내에 단 3대가 동시 도입될 예정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방병원은 대전을지대병원이 유일하다.

다빈치5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된 기존의 4세대 다빈치의 설계를 기반으로 150가지 이상이 개선됐다. 

특히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모델로, 수술 도구가 조직을 밀고 당기는 힘을 의료진이 정확히 인지할 수 있고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힘의 민감도 측정이 가능해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조직에 발생할 수 있는 외상을 줄이는 등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곡선형 팔걸이, 뷰어 등 몰입형으로 설계된 콘솔을 통해 집도의에게 확대된 가동 범위와 인체공학적 세팅을 지원함으로써 더 편안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고, 콘솔 뷰어의 시각적 자유도를 높여 의료진이 수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2009년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수술 로봇을 도입했다. 

이후 ▲직장암 및 결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및 신장암 ▲자궁경부암 및 자궁내막암 ▲위암 ▲방광암 ▲폐암 등 각종 암수술에 폭넓게 적용하며 중부권 로봇수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로봇 V-노츠(무흉터) 수술’을 시행한데 이어 중부권 최초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각종 암수술 및 폐구역절제술 등에 성공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덕분에 대전을지대병원만의 술기를 보유함은 물론, 술기 전수에도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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