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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우간다 보건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에 암관리 사업 견학 방문

우간다 암병원 건립 위해 우수한 지역암센터 시스템 둘러봐


 아프리카 국가인 우간다의 보건부 및 암연구소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을 방문해 암센터 시설 등 현황을 견학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이애나 아트와인(Diana Atwine) 보건부 차관, 잭슨 오렘(Jackson Orem) 암연구소장 등 우간다 보건부 및 암연구소 등 관계자 일행은 우간다 암병원 건립을 위한 사업 컨설팅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주관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한국의 우수한 국가암관리 체계를 살피고 우간다에 지어질 암병원의 암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표다.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종합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1위)를 받은 모범 지역암센터다.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2011년 사립대병원 중 최초로 국가암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오전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를 견학한 우간다 보건부 차관 일행은 지역 단위의 체계적인 암관리 현황을 직접 견학하기 위해 전국 최우수 기관인 인천지역암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관계자들은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다학제회의실에서 인천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암관리 사업, 암치료 역량 등을 소개받고 첨단 방사선 암치료 장비, 항암환자를 위한 통원치료센터, 암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증진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다이애나 아트와인 보건부 차관은 “암의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 치료 후 환자들의 일상복귀 까지 돕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우간다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우간다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초청 연수에 가천대 길병원이 암관리 분야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개발도상국의 의료 관리 체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