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동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지은 교수, ‘SoLA 2025’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2형 당뇨병과 뇌 조직 변화 연관성 규명한 연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가 지난 4월 5일 열린 2025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전지은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경동맥 죽상동맥경화증이 뇌 조직의 완전성에 미치는 영향 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의 구조적 변화, 특히 회백질과 백질 접합 부위의 부피 감소와 경동맥 협착 및 대사 인자들과의 연관성을 3차원 자기공명영상(T1-weighted MRI)을 통해 규명한 것이다.

회백질과 백질 접합 부위는 많은 신경세포가 연결된 핵심 부위로,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는 2형 당뇨병이 뇌 조직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조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학술적 독창성과 임상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지은 교수는 “영상의학과 장건호, 류창우, 박순찬 교수님과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님, 신경외과 임승훈 교수님 등 여러 진료과 교수님들과 협업해 좋은 성과를 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력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