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분만기관 간 연결망을 전국적으로 촘촘하게 구축해 △응급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 △중증도에 따라 적정 의료기관에서 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과 지역 내 일반기관(참여기관)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서울서남권 대표병원으로 선정되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 간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응급 및 고위험 분만, 신생아 진료를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은 구로병원의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 진료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환자들의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구로병원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24시간 응급 대응체계 및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모자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