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채 교수가 알츠하이머병 및 신경계 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임상연구를 통해 고령 환자 등 소외된 집단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병채 교수는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2017년 11월~2020년 11월)으로 역임하면서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제반 여건을 확립해 병원이 주요 임상시험 수행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연구책임자로 활동(임상 52건, 국책 35건)하며, 신경계질환 극복 및 알츠하이머병 새로운 치료제(Lecanemab 등) 개발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또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임상시험센터의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사업’ 참여와 차세대 임상시험 관리시스템(CTMS) 개발을 통해 새로운 국가 임상시험 기술 개발과 국내 임상시험의 역량 강화에 공헌했다.
김 교수는 “제 개인이 잘 해서 받은 거 보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임상시험센터’가 좋은 성과를 많이 이루었기 때문에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