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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기승정 교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사업 선정

결핵 치료 효과 평가하는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

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 교수(의생명연구원장)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폐결핵 치료효과 조기 평가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는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 진행되며, 총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승정 교수의 이번 연구는 결핵 치료 효과를 조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신규 글로벌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및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치료기간 동안 변화하는 결핵환자의 임상 치료 및 생물학적 지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글로벌 공통 활용이 가능한 치료 효과 모니터링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된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장기 치료를 방지하고 결핵의 재발률 및 내성 결핵 발생을 줄여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치료효과 모니터링 및 판정을 위한 임상적 및 생물학적 바이오마커 후보 발굴(1차년도) ▲폐결핵 치료와 연계한 치료 전·중·후 시기별 바이오마커 후보물질 변화 정보 분석(2차년도) ▲결핵환자 개별 임상정보, 검사정보 및 생물학적 지표와 융합한 종합적이고 글로벌 공통 활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반응 모니터링 바이오마커 제안(3차년도) 등으로 추진된다.

기승정 교수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해 감염병 등 다양한 면역학적 기전과 바이오마커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단기 치료법 도입과 획기적인 모니터링 바이오마커 활용으로 결핵 치료기간 단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