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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트루빔’등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 도입

AI 기반 자동 윤곽 설정 소프트웨어 Contour+TM 대구지역 최초 운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기인 ‘TrueBeam(트루빔)’과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인 Catalyst+ HD, AI기반 자동 윤곽 설정 소프트웨어 Contour+TM을 새롭게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암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rueBeam은 기존 장비 대비 월등한 속도와 정밀도를 갖춘 최신 방사선 치료 시스템으로,  4차원 영상 유도 기술과 호흡 연동 치료 기술도 포함하고 있어, 움직이는 장기에 위치한 종양(예: 폐암, 간암 등)에도 높은 정확도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장비로 치료가 어려웠던 부위의 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은 3D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모션 감지로 치료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무표식 치료방식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ontour+TM은 대구지역 최초로 도입되어 AI를 기반으로 한 종양과 주요 장기의 경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여 치료계획의 정밀도와 효율성이 향상되어 치료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설기호 과장은 “TrueBeam 시스템은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해 더욱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영 병원장은 “이번 첨단장비 도입은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를 실천하려는 병원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다. 앞으로도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암 치료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