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이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 체계 개선을 목표로 한 국가 단위 연구의 주관기관으로서 연구를 수행한다.
인하대병원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서울대학교병원)가 발주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평가지표 개선 및 외과계 지표 개발 연구 용역’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제안평가회를 통해 인하대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착수보고회에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와 권역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연구 방향성과 계획을 공유했다.
책임연구자인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를 중심으로 이번 연구는 두 가지 방향에서 추진된다.
첫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평가지표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한다. 둘째, 신경외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외과계 치료역량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 지표를 개발한다. 연구 결과는 향후 보건복지부가 전국 14개 권역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운영평가 지표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연구팀에는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 옥민수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이혜진 강원대학교병원 교수, 장영수 순천향의대 교수 등 예방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연주 교수는 “현재 운영평가지표의 실효성 문제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외과계 지표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권역센터의 외과계 치료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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