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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UNIST와 연구 교류회 개최

지역 의료산업 발전 이끄는 산학협력 모델 주도, 공동연구·협력 기반 마련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 대학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공동연구의 발판을 마련하며,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이 기획하여, 지난 13일 오후 아산의학관에서 ‘UUH–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BME) 연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의학·공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연구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연구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교류회에는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교수진과 UNIST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료현장에서 제기되는 연구 주제 발표 ▲바이오메디컬공학 기반의 기술적 접근 사례 공유 ▲참석자 간 자유 네트워킹 및 공동연구 주제별 그룹 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은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환자 치료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제적 연구 수요를 제시했다. 호흡기내과, 신경과, 치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에서 제안한 주제들은 기도 스텐트 개발, 신경병성 통증 유전자 분석, AI 기반 영상 분석 등 다양한 의료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성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육부학장은 “울산대학교병원은 단순한 임상기관을 넘어, 지역 연구기관과 함께 의료기술 혁신을 이끄는 ‘산학융합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공동연구를 체계화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나승원 연구원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연구 활성화는 물론 의미 있는 지식재산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의료현안 기반 공동연구 과제 발굴 ▲의학·공학 융합캡스톤 프로그램 운영 ▲R&D 기획 및 지방연구비 확보 ▲공동연구 성과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 등 보다 체계적인 협력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