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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세계 최고 전문병원 3개 분야 선정

암·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등…지역의료 희망으로 우뚝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 ‘비수도권 유일’…국립대병원 중 2번째로 높아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종양학·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등 3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30여 개국 4만여명의 의료전문가 온라인 설문조사(85%) ▲의료기관 인증 데이터(10%)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실행 여부(5%) 등을 종합해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종양학·oncology) 치료 분야는 세계 140위에 올랐으며 국립대병원 가운데서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단 두 곳만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3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병원은 14곳 뿐이며, 화순전남대병원은 이 중 8위로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지역의료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117위, 소아청소년과는 215위에 오르는 등 등 5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적인 암 전문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정밀의료, 디지털 바이오, 로봇수술 등 미래 암 치료의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 환자 중심 진료를 넘어 지역의료와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환자 중심의 의료를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질과 안전, 환자 중심 진료, 그리고 연구·산학 협력 기반의 바이오헬스 산업화까지 모든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는 병원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