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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백신혁신센터,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심포지엄 성료

‘한타바이러스 백신: Unmet Needs & Smart Solution’ 주제로 민·관·군 협력 전략 모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지난 11월 6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타바이러스 백신: Unmet Needs & Smart Solution」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능을 개선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관·군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질병관리청, 국방부, 학계 등 백신 개발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국내의 미해결 과제(Unmet Needs)를 해결하고 세계적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국내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현황 및 관리 대책(권정란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연구관) ▲군인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현황 및 관리 대책(박창보 육군본부 의무실 보건위협대응과장) ▲한타바이러스 백신의 효과 및 정책 평가(최원석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필요성 및 정부 지원 방안(김현국 질병관리청 감염병백신연구과 연구관) ▲H Project 비임상시험 현황 및 계획(박만성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김우주 고려대학교 정년후 석좌교수의 사회로 ‘성공적인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전략’ 주제의 패널토의가 열려,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인 대안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타바이러스감염증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효능이 높은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더불어 새로운 한타바이러스백신 개발 연구는 국내외를 통틀어 한국이 거의 유일하게 수행 중에 있어 세계적인 공중보건 향상 기여와 성공을 위해 민관군 협력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특히 신증후군출혈열은 국내 군 장병과 민간인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중증 감염병이며, WHO가 지정한 미래 팬데믹 감염병인 Disease X의 후보 중 하나”라며,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은 그 효과에 한계가 있어,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이러한 언맷니즈 해결을 위해 모더나와 협력을 통해 mRNA 기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