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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500례 달성

전체 로봇수술의 40% 담당… 전립선암·신장암 등 암중증 치료 집중
다빈치 Xi·SP 동시 운영… 환자 맞춤형 로봇수술 체계 구축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누적 1,5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는 박상현, 정재승, 오철규, 박명찬 교수로 구성돼 있으며, 병원 전체 로봇수술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수술 난이도가 높은 암중증 질환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치료 경험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질환별 로봇수술 비중은 ▲전립선암 60% ▲신장암 27% ▲신우·요관 질환 6% ▲방광암 4% ▲기타 3% 순으로, 전체 로봇수술의 90% 이상이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암중증 치료에 집중돼 있다. 이는 단순 건수 확대를 넘어, 고도의 술기와 숙련도가 요구되는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 로봇수술기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동시에 운영하며, 환자의 질환 특성, 병기, 해부학적 구조, 기능 보존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로봇수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정 술기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환자 중심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차원 시야와 정밀한 기구 조작을 통해 출혈과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고, 신경과 기능 보존에 유리한 수술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정밀성이 요구되는 전립선암 수술을 비롯해 다양한 비뇨기암 수술에서 치료 성과와 회복 측면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방광암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는 방광 보존 수술은 물론, 방광 전절제 후 로봇 인공방광 대치술을 통해 소장을 이용한 재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했으며, 수술 후 소변 주머니 없이 자연 배뇨가 가능해 환자의 일상 복귀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관 손상이나 수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요관 문합술, 소장요관 문합술 등 고난도 재건 로봇수술도 시행 중이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비뇨의학 로봇수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된 치료법”이라며, “이번 1,500례 달성은 비뇨의학과 의료진뿐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간호팀 등 로봇수술에 참여한 모든 협진팀의 유기적인 협력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기능 보존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정밀한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