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등 ‘전문가 직군’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민간기업 임원, 고위 공무원 등의 ‘관리자 직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관리자 직군(민간기업 고위임원, 국회·지방의회 의원, 국장급이상 공무원 등)’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398만3000원으로 ‘전문가 직군(의사, 변호사, 회계사, 약사, 대학교수 등)’의 341만8000원 보다 많았다.
‘기술공 및 준전문가 직군(기계공학 종사자, 컴퓨터 조작자, 의료·방송·장비 기술자 등)’은 월평균 소득 306만3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사무종사자 직군’은 276만4000원을 차지했다.
‘농업·임업·어업 숙련 종사자 직군’은 231만9000원의 월평균 소득을 보였으며,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직군’은 221만8000원, ‘기능원 및 관련 종사자 직군’은 194만원, ‘서비스·판매 종사자 직군’은 178만2000원, ‘단순 노무종사자 직군’은 109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근로소득 증가율에서는 소득액에서도 1위를 기록한 ‘관리자 직군’이 10.2%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가 직군’은 평균에 못 미치는 4.5%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전국 근로자 가구의 가구주 본인 월평균 소득은 231만7000원이었으며, 평균증가율은 5.5%였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