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4일 공식 출범한다.
인력개발원은 향후 민간영역의 잠재적 교육수요층의 개발 및 산학연 연계사업, 교육 사각지대해소 등 새로운 보건복지인력개발 영역을 개척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사회서비스 확대, 사회복무제도 도입 등 폭발적으로 증가할 신규 교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민간교육기관 교육품질관리 및 교육시스템인증, 교육지표개발 등의 인력개발지원도 수행한다.
또한 공공, 민간 등 보건복지 교육과 관련된 단체들의 네트워크 및 컨소시엄을 구축해 국가적 교육연계기반 및 교류협력을 강화해 보건복지 교육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초대 인력개발원장에는 복지부 사회복지정책본부장을 역임한 이상석 원장이 취임했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보건복지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안정적 교육을 담당할 국가 차원의 교육인프라가 구축되게 됐다”며 “보건복지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서비스기관으로서의 역할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력개발원은 오는 17일 비전선포식을 개최, 보건복지 인력개발의 중추기관으로서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