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대한한의사협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가 유기덕-김기옥 후보와 이응세-김은진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의협은 4일 오후 5시 입후보자 마감 결과 이응세 전 한의협부회장과 김은진 전 총무이사, 유기덕 전 한의협수석부회장과 김기옥 전 대한의료기공학회장이 각각 회장 및 수숙부회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 후보 진영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추첨을 실시, 기호 1번에 유기덕-김기옥 후보, 기호 2번에 이응세-김은진 후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유기덕 회장후보(사진 왼쪽)는 52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협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유 한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기옥 수석부회장후보는 55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의료기공학회장, 관악구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부한의원 원장이다.
기호 2번 이응세 회장후보(사진 왼쪽)는 62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협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예한의원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은진 수석부회장후보는 35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전 한의협 총무, 재무이사를 거쳐 현재 보경한의원 원장으로 진료하고 있다.
엄종희 회장의 사퇴로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엄 회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