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보건장관들이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AI 등 신종인플루엔자에 공동대처하자는 성명서를 채택한다.
이번 회의에는 유시민 복지부장관을 비롯, 중국 가오치앙 위생부장, 일본 하쿠오 야나기사와 후생노동성 대신이 참석한다.
3국 보건장관들은 AI 등 신종인플루엔자 공동대응을 위한 검역, 감시체계, 역학조사, 진단·치료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합동도상훈련 및 전문가 상호교류를 위한 공동 실무팀 설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시민 장관은 ‘신종인플루엔자 청정 삼각지대 구축을 위한 한중일 공동기금’ 조성을 제안하고 한중간 ‘황사의 건강영향 공동조사’, 한일간 ‘고령친화산업육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증진’ 등을 제안한다.
한편 3국 보건장관들은 회의의 연례화를 사전 합의하고, 차기회의는 내년 10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