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의원(민노당)과 시민단체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등 소수인권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 의원과 보건의료단체연합, 에이즈예방법대응공동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인권불감증 17대 국회는 인권관련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사회복지사업법개정안, 혈액관리법개정안, 후천성면역결핍증전부개정안 등을 발의한 의원으로서 현안에 밀려 해결되고 있지 못한 인권관련 보건복지법압들에 대한 상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소수자의 권익을 우선해야 할 분야임에도 관련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다”며 “17대 국회 회기에 인권현안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