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강형근)은 최첨단 암진단 장비인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 검사건수가 검사시작 6개월 만인 23일 총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는 암세포 대사과정을 촬영하여 가장 정확하게 암세포를 찾아내는 암진단에 있어 필수장비로, 한 번 검사로 암 조기발견은 물론 전이여부, 악성판별에서 정확한 위치까지 파악하여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해 준다.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는 “서울 지역을 제외하면 현재 영남대병원과 대전을지병원에 설치된 이 장비를 하루 평균 1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지역민의 암 조기진단을 비롯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