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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밀란의 머크 제네릭 부문 인수가 국내사에 시사하는 점은?

외인지분 높은 한미약품 등에 긍정적 작용

세계 3위 제네릭 기업인 미국의 밀란이 최근 유럽 기반의 머크사의 제네릭 부문을 인수한 계약이 국내 업체 영향에도 긍정적이라는 주장이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이번 계약은 글로벌 관점에서 제네릭 업체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킨다는 측면에서 외인지분이 높은 대표적 제네릭 기업인 한미약품 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제약업계 간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GMP대형화와 포지티브제 시행 등 결국 업계 대형화가 불가피한 제도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국내에서 주도력을 작는 기업은 결국 대기업 집단 계열의 제약사이거나, 재무적 여력을 갖춘 상위회사로 압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황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편, 밀란은 이스라엘의 테바(매출액 88억 달러), 스위스의 산도즈(매출액 70억 달러)에 이어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보유한 미국계 제네릭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