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월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642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대해 굿모닝 신한증권은 분석자료를 통해 “9월 누계로는 2조 3,845억원의 누적수지를 기록하고 있어 연초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올해 건강보험 재정은 건실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또 급여 청구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2조 1,558억원을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청구금액에 대해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2일 짧았던 점도 한 요인이지만, 8월 청구액 증가율이 1.9%로 극히 낮았던 점도 작용했다고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규제효과가 전반적인 외형 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치열해지는 제네릭 시장에서의 경쟁으로 인해 제약업체의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눈 높이를 낮추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