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국산 신약 및 주력 제품들의 약진 또한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수유비케어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원외 처방 시장에서 동아제약의 위점막 보호제 ‘스티렌’이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위점막 보호제 시장의 절대 강자로의 입지를 굳혔다.
이는 지난해 5월까지 원외처방액인 148억원을 훌쩍 넘어 올해는 30% 가량 성장한 193억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동사의 발기부전제 자이데나 또한 시장에서 13%대(IMS데이터 참고)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효자 품목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대웅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경우 매출액이 57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 위염 치료제 ‘레바넥스’는 올 초 출시된 뒤 월간 처방액이 5억원대로 증가, 위점막 보호제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00억원대 매출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레바넥스와 함께 올 초 관심을 모았던 부광약품의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 또한 시장 점유율 7%대를 진입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개량신약 ‘아모디핀’도 5월 매출액 49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아울러 올 초 발매된 개량신약 어린이 해열시럽제 ‘맥시부펜’의 경우, 5월까지 25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한미약품의 주력제품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