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맥학회(회장 박장상)는 올해안에 '하지정맥류 표준에 대한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대한정맥학회는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대복제 정맥 부전증으로 인한 정맥류 치료'를 주제로 제9차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정맥류에서 적절한 치료법 모색을 위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이날 가톨릭의대 외과 박기혁 교수는 ‘정맥류 표준 보고양식의 경과보고’ 발표를 통해, 만성정맥질환에 대해 국제적 근거에 규약하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하지정맥류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한국형 가이드라인의 제정 방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가이드라인의 제정을 위해 '하지정맥류 표준 보고양식 위원회'를 운영 중인 학회측은 서양인을 중심으로 제정된 국제 정맥류 가이드라인을 우리 실정에 맞도록 개선, 금년 추계학술대회를 전후로 '한국형 하지정맥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는 *한-일 젊은 의학자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 *내년 중 한-일 합동 심포지엄 개최 *아시아정맥학회 창립 등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올해부터 이사장제를 새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금년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초대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