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사회가 감염성 폐기물과 관련, 업체 공개 입찰을 실시해 처리비용을 30%이상 감소시켰다.
노원구의사회는 최근 폐기물 위탁 업체에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발송하고 각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았다.
이에 A업체의 경우 기본 20kg 3만원에 kg당 추가시 1500원, B업체는 기본 5kg 2만5천에 kg당 추가시 2000원를 제시했다.
특히 C업체는 10kg 미만시 2만원, 10~30kg 2만5천원, 30kg이상은 kg당 800원으로 입찰하고, 지금까지 별도로 1100원으로 공급했던 손상성 액상폐기물 전용용기를 무상공급하겠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노원구의사회는 그동안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회원들에게 전용용기에 넣어 배출토록 홍보하고, 비용측면을 고려한 대책을 강구해 왔다.
노원구의사회 관계자는 “공개 입찰을 통해 수거처리가격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사실을 회원들에게 공지해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