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순환기학회는 14~16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에 15일 정기평의원회의를 열고 명칭개정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학회는 이와 관련,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심장혈관학회'가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명칭개졍 추진에 대해 "그동안 일반인들로부터 학회 명칭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학회가 어떤 질환과 관계가 있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 명칭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또한 학회는 심장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4일 대구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심장 질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장건강 강좌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순환기학회가 ‘대한민국 심장수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회 소속 심장질환 전문의들이 참여, 고혈압·동맥경화·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돌연사·심장과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다.
심장건강강좌 전후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콜레스트롤 및 혈압, 혈당 검사도 실시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