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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산 대형병원, 응급실 시설·인력 기준 ‘미달’

부산시, 자격미달 병원에 개선조치 권고

부산지역 대형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인력과 시설 수준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실행한 부산대병원 등 지역 대형병원 5곳의 권역, 지역 응급실 점검결과,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부산대병원은 200㎡, 20병상 이상의 중환자실을 확보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로는 응급실 전용 중환자실이 없고 소수술실도 기준치보다 적었다.
 
또한 30병상 이상이어야 할 응급실 전용 입원실도 10병상이 부족했으며 응급의료센터 전체 면적도 평가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읍급실 전담 전문의도 규정상 4명이나 3명 뿐이었고, 청원경찰 수도 기준보다 부족했다.
 
또한 동아대병원과 부산백병원, 침례병원 등도 복지부의 응급의료센터 인력과 시설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향후 응급실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수행한 병원에만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라며 이번 결과에 대한 후속대책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