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췌담도연구회의 신임회장으로 심찬섭 순천향의대 내과 교수가 선출됐다.
대한췌담도연구회(회장 윤영범·서울의대)는 16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기세포 연구 분야의 비약적인 발달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난치병의 치료에 관한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임상에 응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행해지는 동물실험 모델 및 췌장암 등에 대한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질병 치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Animal Model for Biliary Diseases(고려의대 김재선) *Animal Model for Pancreatic Diseases(연세의대 송시영) *Stem Cell Research (서울의대 문신용) 등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상응용 방법과 새로운 치료경향 등을 발표했다.
이어 임상적으로 흔히 접하지만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는 췌장암과 만성 췌장염, 간문부암, 간내 담석 등을 주제로 *췌장암 증례 및 주제 발표(서울의대 류지곤) *만성 췌장염 증례 및 주제 발표(경희의대 동석호) *간문부 종양 증례 및 주제 발표(아주의대 김진홍) *간내 담석 증례 및 주제 발표(연세의대 이동기) 등 각 분야 증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 외에 치료 내시경의 발전과 ERCP 시술 전문의의 저변확대로 많은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 ERCP를 많이 시술하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현 보험 수가 체계가 많은 문제점을 않고 있다는 점을 공감하고 마련한 *췌담도 분야 보험 수가의 문제점(아주의대 유병무) 등이 발표됐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순천향의대 내과 심찬섭 교수를 선출하고, 회장의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여 회무의 신속성을 높였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