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申彦恒)은 모든 진료비(약제비)의 전자청구시대를 기념하여 12월 6일 오후 3시부터 "진료비 전자청구시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기념행사가 EDI, 디스켓 등 진료비 전자청구가 신설 요양기관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관에서 이뤄짐에 따라 전자청구 확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건의료 정보화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는 의·약단체와 의·약전문지 관계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심평원장의 감사패 전달 및 청구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대한 KT의 감사패 전달도 있을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심평원 정보통신실장의 전자청구 경과보고, 심평원장의 기념사, 보건 복지부차관의 축사 및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특히 기념식 후에는 보건의료부문의 정보화 마인드 고취를 위해 ‘e-Government 시대의 디지털 마인드’라는 제목으로 KAIST 김성희 교수의 특별강연도 계획돼 있다.
한편, EDI방식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전자청구방식은 1996년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1998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올 10월말 현재 전체 요양기관의 92.5%, 진료비명세서의 97.5%가 EDI 등 전자청구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는 신규개설 요양기관과 폐업후 미신고기관 및 건강보험 청구내역 미발생기관 등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요양기관이 전자청구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진 호 기자 (ho.chin@medifoenws.com)
200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