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최된 제54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에 안성모 씨가 선출됐다.
안성모 치협 회장
이날 치협 회관에서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는 새해 사업계획안과 43억8820만원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임원개선에서 회장에 안성모씨를 선출했다.
정재규 회장을 비롯, 김광식 부회장, 안성모 부회장 등 전임집행부 회장단 3인이 출마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회장선거에서는, 1차 투표 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아 1차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안성모, 정재규 두 후보에 대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안성모 후보가 10표차로 제2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안성모 신임회장은 경기고(1966년 졸), 서울치대(1974년 졸) 출신으로 안성모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중구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주과학회 재무이사, 치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 회장은 "범치과계의 화합구현, 마스타플랜을 통한 정책 및 회무의 완수, 사회봉사사업 지원과 대국민 홍보기능강화 등을 회무의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히고, "회무를 투명하게 회원에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부회장에는 안성모 신임회장과 러닝메이트를 이룬 이수구 원장, 김동기 원장, 김재영 원장 등이 선임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