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29일 55번째 행복플러스 음악회를 기념해 국내 최고 수준의 마임이스트를 초청, 특별 공연을 가졌다.
이날 행복플러스 특별공연에 나선 고재경, 이경열 마임이스트는 더위와 질병으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 및 병원 방문객들에게 웃음과 여유, 감동의 시간을 제공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고재경 마임이스트는 즉석에서 만든 풍선을 선물로 주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후, 1인 마임극 ‘황당’을 통해 다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의 모습을 유쾌하게 재현하하여 무표정하던 환자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피어오르게 했다.
이후 이경열 마임이스트는 ‘0.01초’라는 1인극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0.01초, 지금 현재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로 보내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몸짓으로 가져왔다.
고재경 마임이스트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웃음을 주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여기에 오신 환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