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사회(회장 임수흠)는 25일 의사회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중점 추진 사업안과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임수흠 현 회장이 의협 상근부회장으로 영전함에 따라 최달용 수석부회장(최달용 피부과의원장, 사진)을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 임수흠 회장은 “올해는 송파구의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우리 송파구의사회는 전통적으로 의료계가 어려울 때 가장 단합을 잘 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 상근부회장을 맡아 송파구의사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최달용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더 화합하고 단결하는 의사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달용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선 1년간의 남은 임기에 충실하고 그 뒤의 일은 차차 생각하겠다”며 “상임이사진과 잘 호흡을 맞춰 송파구의사회의 좋은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대비 1900여만원이 인상된 1억1649만9667원의 새해 예산과 각 부별 새해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신규 개설시 필히 지역의사회 경유토록 의료법 개정에 노력할 것 ▲모든 회원은 해당 지역의사회 일정 평점 취득을 의무화 할 것 ▲건보공단의 무차별 수진자 조회 및 환수조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 ▲의협 차원의 보험청구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제적인 도움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것 ▲서울시의사회관 이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 ▲구의사회 직원의 복지에 대한 서울시의사회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할 것 ▲구의사회 재산을 실제적인 소유주의 명의로 변경하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 ▲각 구 의사회에 가입하지 않은 회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 등 8가지 안건을 서울시의사회에 건의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