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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그날의 ‘숭고한 뜻’ 기리며…


대구광역시 제89주년 3.1절 기념행사가 1일 오전10시 김범일 대구시장, 손수상 동산의료원장, 생존애국지사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 공무원, 의료원 교직원, 일반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3.1운동 발상지인 동산의료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생존애국자 이종호씨의 독립선언서 낭독, 시 낭송(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가-이상화)에 이어 독립유공자 건국포장 및 대통령 표창 추서, 김범일 시장의 기념사, 참석자 전원이 부르는 3.1절 노래제창,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김범일 시장, 손수상 동산의료원장, 우무석 대구보훈청장, 등 참석자들은 기념식장에서 당시 3.1 만세운동 발생지를 행진하면서 만세운동을 펼쳤던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대구 3.1 운동은 1919년 3월8일 오후 2시경 계성학교, 신명학교, 대구고보(현 경북고) 학생들과 대구제일교회, 서문교회, 남산교회, 대구YMCA 등 기독교인 등이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동산의료원 언덕(의료선교박물관 앞) 소나무 숲에 모여 예정된 큰 장(섬유회관 앞) 강 씨 소금집 앞 빈터로 이동, 제일교회 이만집 목사가 소 달구지위에 올라가 “지금이야 말로 조선이 독립할 수 있는 때다. 독립을 성취할 수 있도록 각자 만세를 부르자”고 조선 독립만세를 외침으로 시작됐다.

당시 사방에 깔려 있던 학생, 교인, 장꾼들도 따라서 태극기를 흔들고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면서 독립선언문을 뿌리며 현 중부경찰서-약전골목-중앙파출소- 대구백화점(구 달성군청) 까지 1000여명의 시위대가 대한독립만세운동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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