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병동에 입원해있는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위안과 빠른 쾌유를 비는 뜻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였다.
이날 병원 1층 로비에서는 건양대 공연의상학과 학생들이 ‘난치병 소아아동 돕기 패션 페인팅 행사’를 갖고 티셔츠와 액세서리에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었으며, 피부미용학과 학생들은 ‘페이스 페인팅’으로 아이들의 손과 얼굴에 페인팅을 해주었다.
이날 패션페인팅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액 난치병 소아아동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소아병동에서는 아동보육학과 학생들이 만든 ‘요술꽃’을 직접 병실을 다니며 몸이 아픈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구연동화를 펼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2층 외래에서는 병원 의무기록사들이 틈틈이 배워둔 실력을 발휘하여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풍선으로 동물, 칼, 꽃 등을 만들어 주었으며, 소아과 교수들은 미리 준비해둔 선물을 증정하며 아이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