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두번째로 설립되는 시립노인전문병원이 이달말 착공된다.
부산시로부터 건립과 운영 위탁을 받은 부산의료원은 최근 제2시립노인전문병원의 설계를 마치고 곧 시공사를 선정하여 빠르면 이달말 착공하여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되는 제2노인전문병원은 국비와 시비 등 70억원이 투입되어, 부산의료원내 688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05평 규모 지어진다.
제2노인전문병원은 병상 198개와 황토방, 집중치료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중증 질환의 치료 및 요양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부산지역 첫번째 시립노인전문병원은 2월4일 북구 만덕동에 200병상 규모로 문을 열었다.
한편 부산시는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해 이들 2개 병원 외에 2010년까지 2곳의 시립노인전문병원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