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최대규모의 재활치료센터가 19일 개설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부산의료원(원장 유총일)은 지난 4월25일부터 시험운영 중인 부산·경남 지역 단일규모중 최대규모인 300평 규모의 ‘재활치료센터’의 개설식 및 기념세미나 '재활치료센터 개설기념 세미나'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재활치료센터는 재활의료 수요의 증가에 따라 지역중심의 특성화 재활의학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으로서 전문화된 치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명실상부한 '재활전문클리닉센터'로 운영하게 된다.
부산의료원의 ‘재활치료센터’는 종전 물리치료실을 확장 이전한 것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1월 공사에 착공 3개월여 공사끝에 지난 4월말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설된 재활치료센터는 성인재활치료실(175평)과 소아재활치료실(56평), 기타 진료실 등이 마련되어 환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치료를 하게 된다. 모든 시스템은 환자가 재활치료센터에 오면 다른 장소로 이전하지 않고 원-스톱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종전 물리치료 개념에서 재활치료 개념으로 환자의 입장을 고려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체계적인 보행평가를 통해 보행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행전문 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보행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부산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원-스톱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중추적인 재활치료센터로서 민간의료기관이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사회중심 재활(CBR)프로그램'을 운영, 자치구 보건소 및 사회복지회관 등과 연계하여 저소득층 장애인들이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하여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치료 지정(협력) 병원' 제도를 시행하는 등 부산 유일의 공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시철 재활의학과장은 "부산의료원에 개설된 '재활치료센터'는 종전 물리치료실을 300평 규모로 확장함에 따라, 다양한 진료시설로 환자들에게 지역사회중심의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 6월 완공예정인 제2노인전문병원과 연계하여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재활전문클리닉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해, 병상으로 인한 신체상 장애를 극복하고 빠르게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