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알부민이 오는6월1일부터 인상된 약가가 적용될 예정이다.
녹십자가 지난 14일부터 건강보험 공단과 진행해 온 알부민 약가 협상의 윤곽이 드러나 최종적으로 알부민 제제의 보험 약가는 기존대비 7%인상되는 선에서 마무리 됐다.
지난 1/4분리 혈장원료가 상승에 따른 알부민 공급 위축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지연되어 온 알부민 단가 인상의 당위성이 높아짐에 따라 협상 결과가 예상보다 빨리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알부민 매출액은 약 495억원으로 전사 매출액 대비 약12.8% 가량의 매출 비중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1/4분기 기준, 급격한 혈장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알부민 가동율 저하로 알부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감소한 약75억원 가량의 매출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번 약 7%에 해당하는 단가 인상으로 인한 연간 알부민 매출액 증분은 약가 인상폭 단순 환산시 약 32억원에 해당된다.
미래에셋 신지원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혈장 수급난 완화 및 알부민 단가 인상으로 인한 혈액제제의 완연한 정상궤도 진입이 기대된다"면서 "6~7월 경으로 예상되는 백신 부문 내 추가 품목 수혈 가능성과 저렴한 백신원료 확보를 통한 백신 부문의 마진 개선 등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