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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09년 그린진 출시, 녹십자 수익성 개선 기대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으로 가치 재평가 기대


녹십자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을 2009년 1분기에 출시해 Recombinate를 대체해 나갈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녹십자는 혈우병치료제 등의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에 출시예정인 후보물질을 살펴보면, 항암제인 Abraxane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인 그린진을 우선 꼽을 수 있다.

2009년 1분기 출시예정인 그린진은 혈우병 치료제로, 혈우병은 유전적 결핍으로 응고기전에 필요한 Factor-VIII이 부족해서 지혈이 되지 않는 질환으로 국내에는 1,873명의 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혈우병환자들은 Factor-VIII를 평생 공급받아야 하는데 Factor-VIII은 혈장에서 분리한 약제와(그린모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진 Factor-VIII(Recombinate)로 나눠진다.

하지만, 혈장에서 분리된 약제는 오염 등의 문제가 존재해 유전자재조합 방식을 통해 얻은 약제가 더 선호돼 현재 판매중인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치료제인 Recombinate는 Baxter사의 제품을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어 이익률이 높지 않다.

따라서 그린진 출시로 Recombinate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판단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Abraxane은 BMS의 탁솔의 흡수를 개선시킨 것으로 미국 Abraxis사로부터 도입해 올해 3월 허가를 취득해 약가산정 기간을 거쳐 2009년 상반기 출시계획이다.

Abraxane은 유방암 치료제로 주로 처방되며, 위암, 난소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으로 향후 이어질 항암제 출시를 고려할 때 항암파트의 영업라인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녹십자는 이외에도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Greenstatin과 B형 간염치료제가 임상1상에서 진행중인 것을 비롯해 천연물 신약인 신바로메틴은 임상2상이 진행중이며, 독일의 Bird사로 기술 수출된 골다공증치료제 PTH는 유럽 및 국내에서 임상2상을 종료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증권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가시권에 접근한 후보물질이 증가할수록 재평가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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